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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양천구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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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19-12-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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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1220일 금요일 10,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 떠들썩한 기운이 감돈다. 보통 주민으로 살면서 구청에 올 법한 일이라곤 민원이나 서류 뗄 일이 있을 때 정도 아닐까?! 그러나 오늘은 좀 다르다. 왠지 오늘만큼은 주인공이 된 으쓱한 마음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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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을 환영하기라도 하는 듯 널찍한 양천홀을 들어서기 전 로비부터 왠지 특별함을 더해주는 쫙~ 깔린 레드카펫과 파티풍선 장식, 블링블링한 포토존, 마을사업팀 행복한 수작양천모임, 나눔바느질이야기의 한땀 한땀 장인정신이 깃든 정감 있는 작품들이 진열되어 우리를 반겨주었다.

2019 양천구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장에 들어서자 둥근 테이블마다 이맘때를 알리는 포인세티아 화분과 한 해 동안 곳곳의 마을 팀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셨던 반가운 마을지원활동가 쌤들의 이름이 푯말에 꽂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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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마련해주신 간식과 행사 안내장을 받아들고 자리마다 앉으니 왁자지껄, 시끌벅적~ 그간 못 나눈 이야기를 나누기라도 하듯 마을주민 서로 반가운 인사와 대화가 끊이질 않는다.

작년에 마을사업을 처음 하면서 마무리 자리로 아듀~ 2018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파티에도 참여했었던지라, 올해는 장소부터 준비까지 행사 규모가 남다름에 놀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자로 오신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정소연님이 눈에 띈다. 반가움과 동시에 짧은 머리 스타일이 어느새 길어진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맨 모습에 시간이 그만큼 흘렀음을 찰나에 느끼게 해준다.

이야기꽃 핀 덕에 다소 웅성거림에도 자리마다 마..활 쌤들과 같은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분홍의 알록달록 색깔별로 나눠 준 땡땡이 수건을 장착했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각자 이름표를 적어 붙이고, 자리에 놓인 각양각색 나뭇잎 모양의 종이에는 오른편에 아름드리 놓여있는 마을 나무에 나누고 싶은 소감이나 이야기를 적어보기도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올 한해는 무려 62개나 되는 마을사업팀이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서 활약하다 보니 공동체마다 서너 명을 초대해 대략 200여 명의 주민이 모인 자리이다. 양천구 한 해의 다양했던 마을 활동을 5분 정도 되는 영상을 통해 함께 공유했다. 정말 다양한 마을주민들이 꾸려간 가지각색의 활동을 통해 마을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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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자리를 열성적으로 준비하신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님과 직원분들, 마을지원활동가 선생님들, 주민협치과 마을공동체팀 직원분들의 소개와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한 박진갑 센터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졌다.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향하는 바를 진심으로 꾹꾹 눌러 강조하고 그간의 활동에 대한 수고로움을 다독거려주시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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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이웃만들기 새내기 마을사업지기인 신월 7<나와 너, 우리의 쉼>팀의 열정 만땅 김영원님과 2년 차 마을사업지기인 내가 함께 준비한 2019년 양천구 마을공동체 성과 공유 및 2020년 계획 발표의 시간이다. 지난 13일에 있었던 ‘1번 모여라! 논골마을 탐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영원님과 나는 성과공유회에서 이 역할을 부탁받고, 일주일 동안 밤낮으로 소통하고 대본도 같이 써가며 10분의 주어진 시간 내에 1년의 성과와 내년의 계획을 알차게 나눌 궁리를 했다. 정해진 바가 없이 자유롭게 해도 된다는 센터장님의 말씀에 처음엔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의논 끝에 지난 1년 동안 활동했던 62개 팀의 활동사진과 센터의 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기로 했다. 월별로 활동사진을 보면서 각자 참여했던 순간과 기억나는 것을 끄집어내면서 우리에게도 한 해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020년 계획과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서 박진갑 센터장님과 2번의 사전미팅을 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의 주도성을 키우고 주민 자치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다시금 깨닫고 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원님과는 오랜 시간 만난 사이도 아닌데, 마을공동체를 지향하고 활동하는 마을사업지기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척척 맞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던 거 같아 이 글을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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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왼편에는 높은 천장까지 벽면 가득 큼지막하게 설치된 양천구를 상징하는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자세히 보니 한 켠에는 62개 마을공동체의 이름이 적혀있고, 강아지 모양 지도에는 사진이 빼곡하고 자리하고 있었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각 팀의 활동사진을 들고 나와 강이지 모양의 현수막에 붙이자, “양천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짜잔~ 하고 나타났다.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한 해를 채워갔던 우리의 모습으로 양천구를 가득 채운 모습을 보니 순간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다음 순서는 마을사업팀에게 수여되는 재기발랄한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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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랐구나상>, <마을로 나온 암탉상>, <함께 라서 행복했어요상>, <마을과 통하였구나상>, <양천 핵인싸상>, <뭉클스토리상>, <정산의 여왕상>이라는 각 팀의 특색에 맞게 아낌없는 칭찬이 담긴 상은 62개 모든 마을공동체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모두가 상을 받을 때마다 서로 우렁찬 박수로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는 모습마저 멋지다. 시상 때 읊어주신 주옥같은 시상 멘트가 인상적이어서 나중에 물어보니, 센터장님께서 손수 쓰신 거란다. 역시 뻔하지 않은 특별한 성과공유회의 신박함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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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해는 마을공동체 골목아고라 <신월 2동 골목밥상>팀이 한겨레신문사와 SH공사가 주관한 <2회 행복둥지 이야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니 자랑스러움과 흐뭇함으로 감동이 두 배가 되었다. ‘하다 보니~’, ‘어쩌다 보니~’로 시작해 어느 순간 열정과 지혜, 마을 사람들의 힘이 모이다 보니~ 마을 활동도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해의 성과를 나눈 뒤, 마음이 벅찬 상태에서 축하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마을주민 누구나를 그대로 드러내듯이 다양한 연령층의 마을주민이 준비한 축하의 자리라 더욱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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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초 송시현 군의 기타연주, 꽃할매골목합창단의 캐롤 합창, 장한샘 님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가 차례대로 이어졌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 믿기 어려운 송시현 군의 신들린 듯한 기타연주에 박수가 절로 나왔으며, 테이블마다 송시현, 송시현을 외치며 마치 팬클럽을 방불케 하는 응원과 앵콜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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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매골목합창단 어르신들은 가을에 있었던 마을공동체 한마당에 이어 산타 복장과 루돌프 코에 핸드벨까지 갖추시고는 한목소리로 흥겹고 사랑이 넘치는 캐롤 합창을 선사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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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웃 만들기 새내기 마을사업지기이기도 한 신월실버오케스트라단 장한샘님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는 디즈니 명곡메들리와, 흥겨움의 끝판왕으로 모두를 춤추게 한 아모르 파티, 떼창을 이끌어 낸 소양강 처녀까지~ 지금도 생생할 정도로 흥겨웠던 축하공연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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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순서인 렛츠 송 투게더~’공부 할까 말까 송공동체 할까 말까 송으로 개사하여, 모두가 공감하는 가사와 함께 즉석에서 마을공동체팀 안현희 팀장님의 안무지도 하에 율동과 노래가 이어졌다. 오늘을 위해 개사와 안무를 직접 구상하고 연습하셨다는 정성이 느껴져서 어설프나마 열심히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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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름드리 양천 마을나무에 걸린 마을주민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중독성 있는 노랫말처럼 공동체~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할까 말까망설이면서 공모부터 공동체 활동, 그리고 마무리 정산까지 앞이 깜깜했던 순간도 물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는 왜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며, 이렇게 마을 곳곳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가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고민해보면서 내년에도 해야지!!’하고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해피 투게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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