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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에세이'팀의 글쓰기 활동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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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0-07-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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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양천구 마을공동체 with 코로나 - 나눔, 배려 그리고 희망


7월 23일(목) 

          

'나를 찾아가는 에세이'팀의 글쓰기 활동


7월 23일 오전 10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정동 열방교회 열방센터 2층 홀리반 카페 세미나실에서 2020 양천구 마을공동체 신정3동 이웃만들기 <나를 찾아가는 에세이>팀의 두 번째 모임이 있었는데요.

<나를 찾아가는 에세이>팀은 양천구 내일그림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진로교육지원단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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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던 중에 잊고 있었던 나와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려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임 장소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집중해서 글쓰기 좋은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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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글로 '나'를 표현해보기와 원고지 쓰는 방법을 배워 보기로 했습니다.

알록달록 여러 색깔들 처럼 글도 다양해질 수 있다는 듯 테이블 위에는 앙증맞게 색연필이 놓여 있습니다.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각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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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가르치던 입장에서 직접 글을 쓰는 상황이 되니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쉽게 글을 쓰라고 강요했구나.'라고 자기성찰도 하게 되네요.

서로 '나'를 찾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도 권해주었습니다. 각자 읽고 있는 책, 권하고 싶은 책 등을 가져왔는데, 특히 오나리 유코 작가의 '행복한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을 읽고 소소한 물음과 대답을 나눠봅니다. 글은 간결하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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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지난 모임 이후에 각자 매일 한 두 줄씩 써보기로 한 작문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글, 나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는 글로 다양한 관점을 나누었습니다. 연필에 자신을 투영하기도 하고, 초록에 대한 미묘한 관찰로 생각을 정리하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나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학창시절에 싫어했던 숙제를 대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최근에 회사후배를 만나 응원 꽃다발을 주고 돌아오는 길에 후배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부럽기도 했던 나의 감정을 담백하게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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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으니 한 회원은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를 꺼내고 성장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자신의 글로 연결하며 진지하게 이어갔습니다.

회원 중에 한 분은 글을 잘 쓰려면 계속 써야 하고, 특정 소재를 포인트로 하여 흐름을 엮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 페이지라도 기승전결로 완성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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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발표하는 글에 귀 기울여주고 감정을 이해하려 하고 칭찬하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바로 이웃을 알아가는 마을공동체 활동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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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순서는 200자 원고지 쓰기로 각자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원고지 작성 글을 교정도 하며 주의해야 할 점도 나누었습니다. 손으로 글을 쓰는 동시에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네요. 학창시절 소소한 일들 특히, 여행 이야기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여행을 가기 어려웠던 시절 엄격하신 부모님이 허락한 배낭여행, 여행을 통해서 만나는 나, 내가 모르던 나의 성향을 만나게 되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의 이야기에 머물러 있기 보단 그 시절을 자녀들에게 투영해보면서 앞으로 더 괜찮은 부모가 되기 위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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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고, 작은 분수가 몽글몽글 올라오고 있었는데 마치 주민모임을 응원이라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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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시간에는 주민모임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각자 인생 그래프도 그려보자고 했습니다. 인생 그래프를 통해 자기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그리고 한 달에 1개의 주제로 글을 쓰기로 하고 모임 소통방에 바로 공지합니다.

첫 번째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두 번째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세번째로 마음에 담았던 사람을 생각하며 글을 써 보고, 마지막으로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해 써 보며 나를 찾아가는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다음 모임 날짜는 8월 20일 목요일로 정합니다.

이 모임의 특이하고 재미있었던 점은 마을공동체 활동의 회계정산 역할을 한 사람이 고정으로 하지 않고 회원들이 두 달씩 돌아가며 역할 분담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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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마음을 나눌 뿐 아니라 역할까지 자발적으로 아름답게 나누며 함께 하는 <나를 찾아가는 에세이>팀의 멋진 글쓰기 여정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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