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빛내라~'팀의 가을맞이 공원꾸미기 활동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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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0-11-16 18:5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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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토)
'우리동네 빛내라~'팀의
가을맞이 공원꾸미기 활동
11월 14일(토), 신월2동 한아름어린이공원에서'우리동네 빛내라~'팀의 가을맞이 공원꾸미기 활동이 있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인데 아침 9시도 안 된 시각, 웬 남성분들이 나무에 현수막을 걸고 있네요.
누구냐구요?
바로 신월2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팀의 삼촌들입니다. 이 삼촌들은 지난 여름 한아름어린이공원에 무성하게 자란 잡풀 때문에 아이들이 모기에 물려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단숨이 달려와 제초작업을 해주신 장본인인데요. 오늘은 왜 출동하셨냐구요~?
오늘은 '우리동네 빛내라~'팀이 동네 주민들과 6월부터 9월까지 그린 타일그림을 공원 한쪽 벽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날인데요. 엄마들과 아이들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삼촌들이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오후 1시가 가까워지자 또 다른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는데요. '한마음 놀이마당'팀의 이모들입니다.
마을공동체 한마당 마을주간에 한아름어린이공원을 거점으로 활동했던 것을 계기로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데 동네 삼촌 이모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지죠?
먼저 인사 나누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늘 하던 것처럼 놀이터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습니다.
온라인마을응원캠페인 <아~아~~이장입니다!>의 마을 이장인 최혜임샘의 사회로 재밌는 게임을 이어가는데요. 놀이터에 와서 '그럴까요~' 게임을 하는 샘들의 표정이 아이처럼 해맑습니다. 문제를 맞히고 받는 초콜릿볼을 들고 좋아하는 모습 보이시죠?
이어지는 순서는 라인댄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하나 두울, 몸 풀기 완료~!!
이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타일벽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균형잡기라는데요. 가로와 세로의 균형을 잘 잡아놓고 타일을 붙여나가야 끝까지 선이 고르게 잘 맞아진다고 합니다.
타일그림을 붙일 벽에 줄을 평평하게 잡고 간격을 맞춰 표시를 하는 손길에 전문가 포스가 물씬 풍기는 걸요?
기초작업 완료~
이제 타일 뒷면에 접착제를 바르고 벽에 한 장 한 장 붙여 나갑니다.
2인 1조로 진행하는 타일그림 붙이기, 손발이 척척! 환상의 짝꿍입니다.
어느 새 벽면이 그림들로 채워지는데요.
짜잔~ 칙칙하기만 했던 놀이터의 한 쪽 벽면이 화사해졌습니다.
삼촌들이 타일벽화 작업을 하는 동안 엄마 이모들은 놀이터 나무들 장식에 한창입니다.
나무들이 반짝이 옷으로 갈아입었네요.
이제 한아름어린이공원은 더이상 버려진 놀이터가 아닌 엄마와 아이들, 동네 삼촌 이모들의 정성과 사랑의 손길이 구석구석 배어있는 '우리 모두의 놀이터'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놀이터의 변신은 무죄!!
잡풀과 담배꽁초, 동물의 뼈로 가득했던 버려졌던 놀이터, 그 앞으로 지나다니는 게 무서워 다른 곳으로 피해 다녔다는 놀이터가 사람 향기 물씬 풍기는 따뜻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아름어린이공원이 어떤 변신을 이어갈지 더욱 기대됩니다.
[우리모임 뽐뽐뽐] '우리동네 빛내라~'팀의 가을맞이 공원꾸미기 활동 영상 보러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ZpBdXVaR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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