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의 어르신 반갑습니다! 활동 소식(08.31.) > 마을통신원


'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의 어르신 반갑습니다! 활동 소식(08.31.)

페이지 정보

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1-09-06 19:25

본문

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 마을이 미래입니다!

8월 31일(화)

'100세시대 즐겁게 살자'팀의 어르신 반갑습니다! 활동 소식(08.31.)


2021년 8월 31일(화) 오후 2시, 양천구 마을공동체 이웃만들기‘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을 만나기로 한 날입니다. 장마도 끝났는데 요즘은 참 날이 수상합니다. 아침부터 먹구름이 오락가락하더니 비가 억수같이 내렸습니다. 이 정도 되면 야외에서 활동하는 웬만한 팀들은 다음을 기약하는데 '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은 모임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놀이터에서 진행하는데 어떻게 하려는 걸까 하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모임 장소로 향했습니다.

‘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은 제안자가 모두 고향은 일본이지만 한국 거주 10년 차 이상된 한국 아줌마들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살고 있는 이웃들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공동체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마을나들이'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만들기'사업에 도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모임 인원과 외출에 제약이 있다보니 어르신들이 심리적 피로와 우울감을 느끼게 되고 스트레스와 인지 저하의 위험도가 높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치매 예방 활동을 작게나마 시작하려고 마을 공동체의 문을 두드린 용감한 팀입니다.

48557359b2d56db50b3eaa6bd398c73a_1630923600_3566.JPG

약속 장소인 백석어린이공원으로 열심히 걸어가는데 장대비가 주르륵 내렸습니다. '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은 어린이공원 맞은편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자리를 깔고 활동 준비를 하였는데, 이렇게 하면 빌라에 사시는 어르신이 비를 맞지 않고 내려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참여할 어르신을 기다리는 동안 오늘의 활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켜 딱 4명만 모여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제안자 2명, 참여 어르신 2명 이렇게 팀을 이뤄 오전, 오후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오전에 한차례 활동이 있었는데, 이 팀의 리더인 하라요우꼬 선생님의 안내로 놀이터 안 경로당에서 비와는 무관하게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후팀은 오전팀의 기운을 받아 으쌰으쌰 하기로 하였습니다.


48557359b2d56db50b3eaa6bd398c73a_1630923710_6404.JPG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르신이 내려오셨는데 허리가 안좋으시다고 합니다. 돗자리 편 바닥에 앉을 수가 없으시니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의 활동인 간단체조와 푸시팝을 이용한 손가락 운동하기를 권해드리면서 간식도 전달해 드렸습니다. 환경이 불편하여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어르신은 서 있더라도 젊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고 활동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어르신과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자주 만나 활동할 것을 약속하고 다음 어르신을 만나러 출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어르신 댁으로 찾아간다고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르신께 나오시라 할 수 없어 방문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어르신 댁으로 방문하니 너무나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기다리던 활동을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만나니 반갑고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준비해온 푸시팝을 꺼내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친구분들 오시면 자랑도 하시고 같이 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혼자서도 수시로 눌러보시라는 조언을 하고 어르신의 일상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걱정을 함께 나누는 '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을 보면서 이런 게 진정 마을 공동체가 추구하는 이웃만들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활동이 마무리되어 갈 때쯤 야시로히사꼬씨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간식을 어르신께 드리면서 메뉴판을 꺼내 들었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배달하고 싶다며... 사실 코로나가 아니면 어르신들과 맛있는 밥을 함께 나누며 담소를 즐기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도 어르신들 밥은 꼭 챙기고 싶다는 예쁜 마음을 보며, 다음번에는 야외에서 만나서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활동을 기다리는 어르신이 계셔서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활동을 취소하지 않았나 봅니다.


48557359b2d56db50b3eaa6bd398c73a_1630923787_2033.JPG

이 팀의 막내이자 실무책임자인 히사꼬씨는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게 즐겁고 많은 이웃을 알게 되어 좋다고 하였습니다. 목3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 4분을 소개받아 같이 활동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 식사가 가장 걱정된다고 하였습니다. 함께 활동한 모리가즈에씨는 처음 이사 왔을 때 이웃을 사귀고 싶어 목4동 다문화팀에서 활동하였는데, 지난 해 정목놀이터에서 진행한 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우연히 히사꼬씨를 알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치매예방 운동을 동네 어르신과 같이 해보고자 시작하여 이웃을 만들고 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같이 걱정하고 웃어주는 '100세 시대 즐겁게 살자'팀의 공동체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취재: 마을기록지원단 고지현]



코로나19 속에서도 마을공동체는 자라고 있습니다.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네이버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ycmajacenter/22249705874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8094)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81, 해누리타운 8층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전화 : 02-2643-1557 | 팩스 : 02-2652-1557 | 이메일 : yangcheon17@gmail.com

Copyright © 2019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
상담센터 02-2643-1557 운영시간 : 09 : 00 ~ 18 : 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