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마을아카데미' 소식 (08.19. - 09.02) > 마을통신원


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마을아카데미' 소식 (08.19. - 09.02)

페이지 정보

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1-09-13 16:30

본문

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 마을이 미래입니다!

8월 18(목) - 9월 2일(목)

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마을아카데미' 소식


해 마을아카데미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8월 19일(목)부터 9월 2일(목)까지 총3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이 바로 마을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는데요, 일상생활 속 민주주의, 마을공동체 활동에선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함께 토론하고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마을아카데미'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줌(Zoom)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가정, 사무실, 카페 등 각자의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줌 화면에서 얼굴을 마주 보는 어색함도 잠시, 마치 한곳에 모여 강의를 듣는 것처럼 반갑게 느껴집니다.


8월 19일(목) 오전 10시, [마을아카데미 1강]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하기 1'은 오진아 대표(소셜디자이너 두잉)가 '환대와 소통이 있는 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시작에 앞서 참여자들 모두 반갑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줌(Zoom)에 처음 접속하시는 분들에게는 음소거하기, 채팅창 이용하기 등 간단한 사용법부터 안내합니다. 이어서 오늘 기분은 어떤지, 이번 시간에 알고 싶고 꼭 담아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견들을 채팅창으로 나눠 봅니다.


ecd4da11f2dacd31ef373d7f94a0af4b_1631518814_431.JPG


민주주의와 마을 공동체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민주주의는 주민들이 정책의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고, 마을공동체는 관계망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다양한 마을 활동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므로 공통점은 바로 '참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을에서 이웃과 소통하면서 즐겁게 활동하면 정말 좋겠지요. 그렇다면 소통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역지사지로 생각하기입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른 의견을 냈을 때,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봅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하면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졌다고 해서 이웃에게 화를 내지 않고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동료의 말을 온 몸으로 들어주고, 나의 느낌을 긍정적으로 표현 하는게 중요한데요. 특히 말을 하기 전에 수피의 격언 '세개의 문'을 통과해 보면 어떨까요?

첫번째 문은 "그 말이 사실인가?", 두번째 문은 "그 말이 필요한가?", 세번째 문은 "그 말이 따뜻한가?" 입니다.  


다음으로 모임 전과 모임 중, 모임 후에 환하게 소통하는 법도 배워 봅니다.  

"오늘 어떤 강의를 배울지 기대되네.", "어떤 사람들이 올까?", "준비하느라 애 썼겠구나.", "이 사람들 너무 좋다.", "또 만나고 싶다."등등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해보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비대면 모임 소통법으로, 예를 들어 카카오톡 모임방에서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회의의 진행자와 기록자를 미리 정합니다. 기록자는 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기록하고 공지하구요. 진행자는 토론 주제에 대한 생각나누기를  제안하고 다음 사람을 지명해서 의견을 골고루 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ecd4da11f2dacd31ef373d7f94a0af4b_1631518853_9059.JPG


마을아카데미 1강에서는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모임속의 민주적 소통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다음은 참석자들이 나눈 소감입니다. 

- 모임 매너를 생각하게 되었다 

- 나를 중심으로 하는 답변과 세가지 문이 인상깊었다

- 모임에서 더 활기차게 소통하겠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마을에서 관계망을 맺고 활동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이 더욱 활기차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8월 26일 목요일 오전 10시, [마을아카데미 2강]은 '마을에서 민주주의하기'라는 주제로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박진갑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압축적인 경제성장과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 등으로 인해 서울은 이웃간의 관계망이 사라지고 세계 어느 지역보다 경쟁과 효율, 성과와 결과를 중시되는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하에 각자도생의 경쟁사회에서 상호부조와 호혜의 공동체성과 주민주도성을 회복하고자 마을공동체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활동은 신뢰할 수 있는 이웃간의 관계망을 토대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며, 동시에 마을과 삶의 구체적인 변화를 지향합니다. 

마을 공동체는 무엇보다도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실행하는 기초적인 생활단위이자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간입니다. 


ecd4da11f2dacd31ef373d7f94a0af4b_1631518925_1932.JPG 



이번 강의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생겨나게 된 배경과 민주주의의 대역들을 살펴보면서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양 문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아테네에서 형성된 초기 민주주의의 장치들, 그리고 그 대역들에 대해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았답니다. ^^

 

민주주의의 첫 번째 대역은 '투표'입니다. 

정책이나 후보가 어떤 선택 절차를 거쳐 투표에 회부되는지, 투표 용지 위의 내용을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대역은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과연 다수결을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는지, 다수결은 모든 구성원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는지 숙고하고, 다수결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면 소외된 소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다수결에 의한 의사 결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우리 모임은 어떤 원칙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지 고민해 보기로 했답니다.  


세번째 대역은 '대표 선출제'입니다. 누구나 대표가 될 수 있는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대표가 선출되는지, 대표가 회원이 되고 회원이 대표가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고대 아테네의 예를 통해 고민을 나눴습니다. 


아테네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누구나 통치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끊임없는 질문과 논쟁을 반복하면서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향해 한발씩 내디뎠습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며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cd4da11f2dacd31ef373d7f94a0af4b_1631518987_9818.JPG
 


마무리 하면서 나눈 참여자들의 소감입니다.  

-대표 제안자의 역할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해 보는 시간이라 좋았다  

- 모임에서 의사 결정할 때 소수의 의견도 끝까지 경청하면서 결정 해 보겠다 

- 소수의 의견도 끝까지 귀담아 들어 보겠다 

- 재미난 역사 얘기가 좋았다. 그리스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알게 되서 좋았다 

- 마을 공동체 안에서 민주적 의견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과 논쟁을 소홀히 여기지 않겠다 



9월 2일 목요일 오전 10시, [마을아카데미 3강]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하기 3'은 갈등 마주하기를 주제로 오진아대표(소셜디자이너 두잉)가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게 상대방의 화를 더욱 돋우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끝까지 듣고 말하며,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고, 비난하지 않고 대화를 한다면 갈등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cd4da11f2dacd31ef373d7f94a0af4b_1631519031_0234.JPG
 


'우리 동네에 놀이터가 생긴다면?"이라는 상황을 설정하고 가상역할극을 진행하여 강의가 더욱 생동감있게 진행되었는데요.

현재 본인의 입장과 반대되는 역할로 변신하여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놀이터 바로 앞에 사는 주민, 학원 마치고 집에 가던 고등학생, 손주가 있는 할머니,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 일반 직장인, 이웃 할머니, 붕어빵아줌마, 요양이 필요한 아픈 사람, 담당공무원 등 다양한 입장에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발표해 보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입장과 갈등의 이면에는 수면 아래의 커다란 빙하덩어리처럼 각자가 진짜 원하는 것이 따로 숨어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각자의 이익 입장에서 갈등을 접근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될수 있겠지요.



다음으로 '내가 구청장이라면' 세션에서는 놀이터만들기 사업추진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지 세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토론하였습니다. 

- 주민 공청회를 통하여 놀이터를 만드는 취지와 예상 문제에 대한 이해를 구하겠다 

- 주민대표단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각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 나가겠다 

- 놀이터의 장점을 부각하고 간담회를 자주하여 주민들 의견을 들어서 보완점을 마련하겠다 

- 주민들이 걱정하는 소음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 소음문제는 방음벽설치, 쓰리게 문제는 노인 일자리로 연결하겠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이 나왔습니다.

ecd4da11f2dacd31ef373d7f94a0af4b_1631519022_6533.JPG 



3강을 마무리하면서 나눈 참여자들의 소감입니다.

- 역할을 바꾸어 보니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서로의 손익관계에서 발생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 갈등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마을 모임에서 적용해 보겠다 

- 결국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총 3차례의 마을 아카데미를 통해 '마을에서 민주주의 하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모임 운영에 잘 활용하여 마을공동체가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마을공동체는 자라고 있습니다.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네이버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ycmajacenter/22250173533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8094)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81, 해누리타운 8층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전화 : 02-2643-1557 | 팩스 : 02-2652-1557 | 이메일 : yangcheon17@gmail.com

Copyright © 2019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
상담센터 02-2643-1557 운영시간 : 09 : 00 ~ 18 : 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