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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공간 맛보기-'로뎀나무'의 소프넛 친환경 세제와 소창행주 만들기(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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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1-11-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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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 마을이 미래입니다!

10월 14일(목)

공동체공간 맛보기-'로뎀나무'의 소프넛 친환경 세제와 소창행주 만들기



2021 마을주간동안 양천구 곳곳에서는 웃음꽃이 만발했는데요. 마을공동체 공간 9곳에서 공간지기들이 자신의 공간을 소개하고, 참여하는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동체공간 맛보기’는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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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공간 맛보기 3일째인 10월 14일, 저는 신월 3동의 ‘로뎀나무’ 공방을 찾았어요. 로뎀나무 공방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지만 정말 이 길 끝에 공방이 있을까? 싶은 평범한 우리네 골목이었요. 그런데 생각보다 쉽게 찾았습니다. 진한 초록색의 차양이 내려진 아기자기한 유리문이 보였거든요, 우와~ 여기구나. 무심히 지나다가도 고개를 휙 돌려서 볼 만큼 예쁜 공방이었답니다.


환하게 웃으며 '어서오세요~'를 외치는 강혜영 공방지기의 목소리가 힘찹니다. 체온을 재고 인적사항을 적은 후 들어서니 벌써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하셨던 분들이 공방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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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뎀나무에서 체험할 프로그램은 바로 ‘소프넛 친환경 세제’ 만들기입니다. 세제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법을 알아보았어요. ‘소프넛(soapnut)’은 비누를 뜻하는 soap와 열매를 뜻하는 nut이 합쳐진 말이랍니다. 인도와 네팔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의 열매로 껍데기에 다량의 사포닌 성분을 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물에 닿으면 다량의 거품을 내면서 세정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편리하니까 마트에서 일반 세제를 사다가 사용하잖아요. 그런데 잘 닦아 말린 그릇에서 누렇게 잔류 세제가 보여서 놀랐던 기억들 있으실거예요. 소프넛 열매로 세제를 만들어 사용하면 이런 잔류 세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강혜영샘은 미리 정성스레 준비한 프린트물을 나눠 준 뒤 내용을 한 차례 설명하고 숙지시킨 후 실제 소프넛 열매를 보여줍니다. 이미 알고 있었다는 분들도 있지만 처음 열매를 본 분들은 너무 신기해 합니다. 이렇게 귀엽게 생긴 열매가 설거지를 도울 수 있다니 말이예요. 소프넛 열매를 어떻게 처리해서 세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주부들이 모여서 그런지 모두 신기해하며 눈을 빛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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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린 천연 수세미를 잘라와 소프넷 친환경 세제에 담가 주물주물하니 푸르르 거품이 일어나면서 설거지하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어요. 오늘 체험이 끝난 후에 공방지기는 모두에게 수세미 열매를 말린 천연수세미와 소프넛 친환경 세제를 만들어 담은 유리병 한 개씩, 그리고 실제 소프넛 열매까지 이쁘게 포장해 주었답니다. 당장 오늘 저녁부터 친환경 소프넛 세제로 설거지하면서 지구 환경 지키기에 동참하게 되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소창 행주 만드는 시간이 왔습니다. 소창을 맞대고 이어서 바느질한 후 X자로 두 장을 한 번 박아주고 끝에 예쁜 꽃장식을 바느질해주면 나만의 소창 행주로 탄생하게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쉬운데 너무 예뻐서 모두 만들면서도 벙글벙글입니다. 공방지기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로뎀나무 공방은 한 번씩 웃음소리로 꽉 차게 되고 바느질하는 손도 덩달아 빨라집니다.


로뎀나무 공방은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할 수 있는 토탈아트 공간이랍니다. 공방지기 강혜영 선생님은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한 손으로 촤르르 펼치면 병풍처럼 펼쳐지는 자격증들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학교, 복지관, 강서50플러스센터 등등 다양한 장소에서 재미있는 공예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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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이 진행되고 행주가 하나씩 완성 되어가는데요. 모두 같은 재료를 가지고 시작해도 바느질이 진행되면서 각자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우리 마을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오늘 만들어 본 천연수세미와 세제로 환경문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중학교 아이가 있는데 학교에서 기후와 환경 수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 만들어 가지고 간 소프넛 세제와 소창 행주로 아이들과 환경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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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시간을 투자해서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이야깃거리도 찾았네요.^^ 소창 행주는 이제 빨강, 분홍, 노랑 꽃을 달고 특별출연하는 재봉틀로 X자 방향으로 드르륵 누벼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아까 그냥 바느질할 때와는 달리 행주에 알록달록 예쁜 꽃을 올려두고 바느질하니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로뎀나무 공방이 들어와 어두웠던 이 동네가 더 활기차게 바뀌었어요. 소프넛열매는 오늘 처음 보았는데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너무 좋네요.” 하면서 공방을 한 번 스윽 둘러보는데요.

로뎀나무 공방에 들어서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동서남북 사면에 볼거리가 너무 많거든요.

드라이플라워, 귀여운 옷 입은 인형들, 형형색색 장신구들, 뜨개 가방, 마크라메 작품들까지 마치 갤러리같습니다.


공방을 찬찬히 둘러보는 동안 소창 행주가 완성이 됐어요, 근데 완성된 모습을 보니 행주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보이네요. 식탁의 음식을 잠깐 덮어놓거나 그릇을 받치거나 활용이 다양할 것 같아요.

포장지와 끈을 가지고 와서 맵씨 있게 오늘 활동한 것들을 이것저것 포장해주는 공방지기의 모습이 친정 언니 같았던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모두들 오늘 멋진 공간에서 즐거운 체험도 하고 한 꾸러미 행복도 선물받았습니다.^^


[취재: 마을기록지원단 박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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