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공간 맛보기 -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 (10.15.) > 마을통신원


공동체공간 맛보기 -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 (10.15.)

페이지 정보

작성자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1-11-24 09:26

본문

2021 양천구 마을공동체 - 마을이 미래입니다!

10월 15일(금)

공동체공간 맛보기 -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



아침에 살짝 내린 비로 오히려 공기가 맑아진 느낌이 드네요. 갑자기 때이른 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가을은 가을인지 하늘이 너무 높고 예뻐지는 요즘입니다. 마을주간을 맞아 공동체공간 맛보기가 양천구 지역마다 이어지고 있는데요~ 마을 이곳저곳의 공동체공간을 찾아가는 발걸음도 신나기만 합니다. 우리 동네 구석구석 숨어있는 마을공동체 공간은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이웃을 만들어내기 딱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재미있는 활동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9919a61880e151b68c2650bab30976f1_1637713127_7797.PNG
 

양천구 신정4동에 위치한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 에서는 10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소창 미니손수건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는 바느질 공방이랍니다. 벌써 5년이 채워져 가고 있는 아기자기 동화나라 같은 공간이랍니다. 도착해보니 벌써 이웃 분들이 오셔서 조용한 미소로 반겨주시네요. 오늘은 무슨 신나는 일이 있을까 기대감으로 무척이나 흥분된 얼굴 표정들입니다. 어떤 장소를 처음 찾게 되면 두려움 반, 기대감 반으로 이상하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요. 어색하지만 즐거운 이런 요상한 감정은 뭘까요? ㅎㅎ 


9919a61880e151b68c2650bab30976f1_1637713192_9828.PNG
 

11시 정각이 되고 공방지기 김영경 선생님의 인사로 공간맛보기가 시작되었어요. 원피스를 하늘하늘 입고 긴 머리를 차분하게 묶으신 공방지기는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바느질 공방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려요. 오늘 참석한 분들의 자기소개를 들어볼까요?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가 문을 열자마자 와서 바느질을 배우고 있는 찐단골분도 계셨고 재미누리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 그리고 신정생활상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까지 정말 우리 마을을 살맛나게 만들고 계시는 분들이 모이셨더라구요.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이용해 깨알같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이웃 모임이랑 또 다른 재미난 마을 공간들을 소개하느라 아직 바늘은 손에 잡지도 않았는데 하하호호 웃음이 넘쳐납니다.

오늘 만들어 볼 작품은 바로 '소창 미니손수건'입니다. 인터넷에서 소창을 검색해보니 '얇은 목화 면방적사를 이용해 느슨하게 직조한 면직물'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물기가 잘 마르고 먼지가 거의 없으며 물기 흡수가 빨라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고 해요. 쓰면 쓸수록 부드러워지고 친화경적이면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렇게 유용한 천이 또 있을까요? 소창은 행주로도 만점이지만 오늘 만들어볼 미니손수건은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서 땀도 닦고 식사 후 입도 닦고 아이들 손도 닦아주고 피부에 닿는 곳에 사용하면 자극도 없이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환경보호가 그리 거창한 게 아니라 이렇게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면 되는 건데, 우리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9919a61880e151b68c2650bab30976f1_1637713217_9931.PNG
 

바느질을 시작한 사람들은 모두 소창의 매력에 푹 빠져 듭니다. 오늘은 소창 미니손순건을 3개 만들어 볼 거구요. 손수건을 담아 사용할 다용도 주머니는 너무 예쁜 색깔과 무늬로 살짝 바느질만 하면 완성할 수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소창 미니손수건 3개가 완성되면 차곡차곡 주머니 안에 넣어 정리하고 가방 안에 쏙 넣기만 하면 외출준비는 끝입니다. 썩지도 않는 물티슈보다 환경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고 빨아 쓸수있는 소창손수건 너무 좋아요~~ 


"이런 공간에서 마을 분들을 보게 되니 너무 좋네요. 반갑고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또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라서 더 의미가 있네요."

소창이 부드러워져서 바느질하기도 어렵지 않아 손으로는 열심히 바느질하면서도 처음 만난 이웃들과 술술술 수다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마을 활동의 재미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에피소드가 끊기지를 않네요.  


9919a61880e151b68c2650bab30976f1_1637713258_8989.PNG
 

아담한 공간에 들어서면 가운데 긴 나무 테이블이 있어요. 그 테이블 위는 조물조물 바느질 작품이 만들어지는 요술공간이랍니다 .테이블의 오른쪽 선반에는 가지각색의 모습으로 예쁜 옷을 입은 인형이 맵시를 뽑냅니다. 그 옆으로는 정말 다양한 색감과 촉감의 천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어서 바느질 공방이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게 합니다. 저 많은 천이 얼마나 예쁜 가방, 옷으로 변신하게 될까요? 오른쪽으로는 재봉틀이 여러 대가 놓여 있고 오늘 체험하고 있는 소창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네요. 공방지기가 강화도까지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공수해 온 소창이라서 다른 곳의 소창보다 더 귀하답니다. 소창위로 보이는 알록달록 실패들도 벽에 줄 맞춰 꽂혀 있으니 그냥 바로 멋진 인테리어가 됩니다. 


공방지기 김영경샘은 학교와 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공방수업도 즐겁게 하고 계신답니다. 바느질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지요~


9919a61880e151b68c2650bab30976f1_1637713278_9591.PNG
 

오고 가는 수다 속에 창구멍으로 뒤집고 다시 바느질을 후루룩하고 나니 소창미니손수건 완성^^ 

"오랫동안 우리 마을에서 살아오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이제야 알게 되어서 아쉬워요. 많은 분들과 마을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원래도 잘 사용하는 소창으로 손수건도 만들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느질은 만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른 작품을 만들어 내잖아요.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점이 너무 좋아서 바느질에 푹 빠져 배우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참 좋은데 오늘 만든 소창 미니손수건도 선물하고 싶네요."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는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이 바빴지요. 내년에는 이렇게 멋진 공간이 더 많은 마을 이웃들로 북적북적 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맑고 푸른 가을 날, 마을공동체공간 맛보기는 이렇게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입을 열게 하고 눈을 맞추게 합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 안에서 마음을 열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재: 마을기록지원단 박 선] 


 코로나19 속에서도 마을공동체는 자라고 있습니다.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네이버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ycmajacenter/2225766624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8094)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81, 해누리타운 8층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전화 : 02-2643-1557 | 팩스 : 02-2652-1557 | 이메일 : yangcheon17@gmail.com

Copyright © 2019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
상담센터 02-2643-1557 운영시간 : 09 : 00 ~ 18 : 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